[Bit코인] 이더리움, 피델리티 지원 임박에 급등…“2만8000달러까지 오를 것”

입력 2022-10-2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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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피델리티의 이더리움 거래 지원이 임박하면서, 이더(ETH)가 8% 넘게 급등했다. 가격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어 최대 18배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26일 오전 9시 가상자산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4.0% 올라 2만87.32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로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8.8% 상승한 1461.44달러였고, 바이낸스코인은 3.9% 상승한 284.48달러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은 피델리티 디지털 애셋이 28일부터 기관 고객을 대상으로 거래를 지원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다.

이 밖에 리플 +1.7%, 에이다 +12.5%, 솔라나 +9.3%, 도지코인 +5.5%, 폴카닷 +9.0%, 폴리곤 +2.9%, 시바이누 +3.2%, 트론 +1.7%, 아발란체 +5.9%, 유니스왑 +7.0% 등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국 증시는 국채 금리 하락에 힘입어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7.12포인트(1.07%) 상승한 3만1836.74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61.77포인트(1.63%) 오른 3859.11에, 나스닥지수는 246.50포인트(2.25%) 뛴 1만1199.12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저평가 구간에 접어들며, 향후 상당한 상승 여력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크라켄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이 역사적으로 200주 이동 평균에 도달한 후 10배에서 15배 급등했다”며 “이는 현재 가격에서 23만~35만 달러 대로 상승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크라켄 분석가들은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자체 개발한 로그회귀무지개차트 하단에 진입했다”며 “앞으로 2만8471달러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으며, 현재 가격의 1839% 폭등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추가 상승은 2만 달러 지지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도 나온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 공동 설립자 케이티 스탁튼은 “비트코인 2만 달러는 심리적으로 중요한 레벨”이라며 “이 돌파가 유효한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일봉 기준 연속으로 1만9600달러 위에서 마감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번 급등으로 투자 심리 지표는 한 단계 상승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13포인트 상승한 33으로 ‘극단적 공포’에서 ‘공포’로 개선됐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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