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올림픽 수도' 스위스 로잔에서 '스포츠 외교'

입력 2022-10-2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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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공식 만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2022 제26차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회(ANOC) 총회 공식 만찬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과 건배하고 있다. (사진제공=서울시)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림픽 수도' 스위스 로잔을 찾아 '국제 스포츠 도시, 서울'을 알리는 스포츠 외교에 적극 나섰다.

오 시장은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 로잔에 있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본부 올림픽하우스에서 열린 '2022 세계올림픽도시연합(WUOC)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세계올림픽도시연합은 스위스 로잔에 기반을 둔 비영리 단체로, 올림픽을 개최했거나 개최 의지가 있는 전 세계 22개국 43개 도시가 회원으로 있다. 서울시는 2019년 정회원으로 가입했다. 연례회의에 서울시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오 시장은 연례회의가 열리는 올림픽하우스에서 토마스 바흐(Thomas Bach) IOC 위원장과 면담했다. 국제 스포츠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서울시만의 비전과 서울시가 메가 스포츠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최적의 도시임을 적극 알렸다.

이어 로잔 시장이기도 한 그레고리 주노드(Grégoire Junod) 세계올림픽도시연합 회장과 만나 서울시가 올림픽 개최도시로서 아시아의 중심 스포츠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오 시장은 국제 스포츠의 서울 유치를 위해 IOC e스포츠 책임자, 국제수영연맹(FINA) 등 국제 스포츠 관계자와도 면담을 가졌다. 국제경기연맹(IFs) 관계자들에게 대형 스포츠 경기 개최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소개하고, 세계적으로 공인된 대회 유치 의사를 적극 밝혔다.

서울시는 "이번 스위스 로잔 방문을 통해 국제 스포츠 관계자들에게 서울시가 가진 국제경기대회 개최 역량을 각인시키고, 국제 스포츠계와의 협력체계를 발판으로 메가 스포츠 이벤트 유치에 한발 더 가까이 나아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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