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하나카드, 고려대 전용 선불 결제수단 '호전' 출시

입력 2022-10-26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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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고려대와 함께 하나머니 기반의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인 '호전'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호전'은 고려대 전용 선불전자지급 수단으로 고려대 통합 앱 '호잇'에서 사용할 수 있다. 고려대 학생과 교직원의 결제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고 결제 기능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상생을 위해 추진됐다.

'호전'은 사전에 등록한 하나은행 계좌를 통해 충전이 가능하며, 충전된 '호전'은 다른 이용자에게 송금할 수 있다. 또한, 호전 앱 내 하나원큐페이를 통해 캠퍼스 내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고, 캠퍼스 인근 상점에서 모바일 결제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더치페이 편의 서비스 '호빵' △고려대 기부전용 계좌로 송금하는 '고대기부' △'호전' 제휴사 포인트를 양방향으로 전환하는 '호전 포인트 전환' 등 다양한 고려대 전용 서비스도 지원한다.

'호전' 선불카드도 함께 출시했다. 기획 초기부터 학생 모니터링단을 조직하고 공모전을 시행하는 등 '호전'의 이름 선정 및 디자인, 기능 부분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했다.

하나은행과 하나카드는 '호전' 출시를 기념해 12월 31일까지 '호전' 이용자를 대상으로 이벤트도 진행한다. 신규 가입자 전원을 대상으로 커피 쿠폰을 제공하며, '호전'을 이용해 학생식당이나 인근 제휴 가맹점에서 결제하면 결제 금액의 반값을 월 최대 3000원 한도로 받을 수 있다.

임영호 하나은행 리테일지원그룹 부행장은 "고려대 통합 앱에 맞춤형으로 서비스를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쉽게 금융서비스를 접하는데 주안점을 뒀다"며 "학내 캠퍼스 내 모바일 환경에서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호전' 서비스는 지역경제와의 상생이라는 철학을 담아 3개 기관이 힘을 합쳐 공동 프로젝트로 개발됐다"며 "학교와 기업이 함께 미래를 준비하는 참여형 스마트캠퍼스 구축 프로젝트로, ESG의 사회적 책무 이행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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