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도 줄고, 외국인도 포트폴리오 조정에 투자 미약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발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거래가 늘어나는게 보통이지만, 미국 연준(Fed)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75bp 금리인상)에 불안감이 컸기 때문이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중 외국환은행의 대고객 및 외국환중개회사 경유거래를 포함한 은행간 일평균 외환거래규모는 전분기대비 43억8000만달러(6.7%) 감소한 612억1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코로나19 발발 직후인 2020년 2분기(-73억5000만달러)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상품별로 보면 현물환은 32억5000만달러(13.0%) 감소한 218억1000만달러를, 선물환과 외환스왑(FX스왑), 통화스왑(CRS) 등을 포함한 외환파생상품은 11억4000만달러(2.8%) 축소된 294억달러를 기록했다.
신재혁 한은 자본이동분석팀장은 “변동성이 늘면 외환거래가 늘어나는게 보통이나 오히려 줄었다”며 “연준의 연이은 금리인상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투자를 줄였고, 외국인도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투자가 미약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