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기업들은 주식과 회사채 발행을 줄이고 기업어음(CP), 단기사채 발행을 늘렸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기업의 주식 발행 규모는 7631억 원으로 전달보다 105% 증가했다. 이는 기업공개가 같은 기간 222.2% 증가한 5838억 원을 기록한 데 기인했다. 유상증자는 6.2% 하락한 1793억 원이다.
9월 회사채 발행 규모는 전달보다 19.8% 감소한 16조4480억 원이다. 일반 회사채는 1조1400억 원, 금융채는 13조2405억 원으로 전달보다 각각 14.6%, 25.7% 하락했다.
일반 회사채의 자금 용도를 보면 차환발행이 138.3% 증가했고, 운영과 시설 자금은 각각 57.3%, 94.4% 감소했다. AAA등급의 회사채는 발행되지 않았다.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은 2조675억 원으로 전달보다 52.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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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3조2145억 원으로 전달보다 0.1%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상환액에 못 미쳐 순상환 기조는 지속되고 있다.
CP 발행실적은 42조8625억 원으로 한 달 새 17.6% 늘었다. 일반 CP는 24.8% 감소했으나, 기타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과 프로젝트 파이낸싱(PF) ABCP가 각각 94.8%, 22.2% 증가했다.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81조61억 원으로 같은 기간 0.2% 감소했다. 지난달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7조996억 원으로 전달보다 5.8%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