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코스피, 0.65% 상승 강보합 마감…2249.56

입력 2022-10-2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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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1% 안팎 상승하며 강보합으로 마쳤다.

2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958억 원, 119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6128억 원 순매수했다.

코스피는 상승, 코스닥은 하락하며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 마감 후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기업의 부진한 실적 발표에 장초반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장중 선물에서 외국인이 순매수세 유입 확대와 대형주 위주 매수 쏠림 현상이 나타나며 코스피는 1% 가까이 반등했다.

반도체, 2차전지주가 강세였다. SK하이닉스는 부진한 3분기 실적에 투자규모 축소 및 감산조치를 통해 재고부담과 시장 공급을 줄일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향후 수익성 회복과 수급 불균형 해소 전망에 매수세 유입이 확대됐다.

다만, 나스닥 지수선물이 -2% 이상 하락하며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파운드, 엔화 등의 강세 영향에 원·달러 환율도 하락하며 1420원대를 기록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39%), 제조업(1.22%), 음식료업(0.68%), 의약품(0.66%), 기계(0.34%) 등이 오름세였다. 섬유의복(-2.01%), 비금속광물(-1.53%), 서비스업(-1.17%), 보험(-1.12%), 건설업(-0.92%), 운수장비(-0.78%) 등은 내림세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한진칼(4.00%), KT&G(3.80%), LG에너지솔루션(3.52%), OCI(3.48%), 삼성SDI(3.36%), CJ제일제당(3.25%), 에스원(3.11%) 등이 강세였다.

아모레퍼시픽(-7.14%), 넷마블(-6.26%), SK바이오사이언스(-4.99%), LG생활건강(-3.69%), 네이버(-3.63%), 메리츠증권(-3.54%), 카카오페이(-3.29%), 이마트(-3.28%), F&F(-3.26%), DB손해보험(-3.1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을 기록했다.

개인은 813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91억 원, 263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위메이드(10.48%), 네이처셀(4.81%) 등이 강세였고, 코오롱티슈진(-9.59%), 신라젠(-7.76%), CJ ENM(-3.52%), 오스템임플란트(-3.36%), 더블유씨피(-3.12%)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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