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전 교육부 차관, 국립대 총장 나가나...한국체대 총장선거 설명회 참석

입력 2022-10-2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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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한국체대 총장 임용 선거 후보자 안내 설명회 참석

▲정종철 전 교육부 차관 (뉴시스)
▲정종철 전 교육부 차관 (뉴시스)

교육부 차관을 지낸 정종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가 한국체육대학교(한국체대) 총장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6일 교육계에 따르면 이날 한국체대는 총장 임용 후보자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문원재 체육학과 교수 △육현철 사회체육학과 교수 △조준용 운동건강관리학과 교수 △장권 태권도학과 교수 등 한국체대 교수 4명과 함께 외부인사로 정종철 교수가 참석했다.

한국체대는 11월 15일과 16일 총장 후보자를 등록하고 11월 17일부터 30일까지 선거운동을 거쳐 12월 1일 선거를 진행한다.

정 교수는 지난 5월 10일에 교육부를 떠나 최근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정 교수는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고, 성균관대, 미국 조지아대 박사 등을 거쳐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사회에 입문했다. 지난 이명박 정권 때는 미래인재정책관으로 박근혜 정권 때는 정책기획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을 지냈다. 이후 민주당으로 정권이 교체되면서 문재인 정권에서는 학생지원국장, 교육안전정보국장을 거쳐 기획조정실장 역임 후 교육부 차관까지 역임했다.

정 교수는 한국체대 총장 선거 입후보와 관련한 질문에 "아직(등록하진 않았다)"면서 “응원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국립대 총장은 대학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최종 후보 2명 이상을 확정해 교육부에 1순위, 2순위로 각각 추천하면 교육부 장관이 인사위원회 자문을 거쳐 임명을 제청해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인사위원회는 후보자를 대상으로 연구실적물 연구윤리, 재산, 징계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임용 적격 여부에 대해 자문을 받아 교육부 장관이 재청한다. 부적절한 부분이 없을 경우 보통 1순위 후보자가 최종 선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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