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국토부 장관이 26일 서울개인택시조합을 찾아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26일 오후 9시 서울개인택시조합을 방문해 조합 18개 지부에 대한 심야 운행조 편성·운영계획을 점검했다.
심야 운행조는 개인택시 업계 자구 노력 중 하나다. 지난 4일 발표한 택시난 대책의 조속한 효과 도출을 위해 서울개인택시 심야 운행조 운영을 앞두고 있다.
원 장관은 “이번 심야 택시난 대책 중, 단기간에 가장 빠른 효과를 낼 수 있는 방안은 심야 운행조를 통해 공급력을 적극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라며 “탄력 호출료와 함께 심야 운행조가 운영되는 것을 적극 환영하고, 현장에서 늦은 시간까지 근무하시는 기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원 장관은 “11월 첫 주까지 플랫폼 업체 모두 심야 탄력 호출료를 출시하면서, 기사의 소득증대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자유로운 심야 운행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서울시 개인택시 부제는 조속히 해제되도록 서울시와 적극적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국토부가 택시 공급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확인해 국민에게 공개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원 장관은 “심야 우수 운전자 등에 대해 국토부 장관표창을 연말에 수여하고, 건강검진 등 복리·후생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플랫폼 업체와 협력하여 우수기사에 대한 혜택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