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제과가 빼빼로데이를 앞두고 국내뿐만 아니라 카자흐스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해외에서도 새로운 빼빼로데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빼빼로 광고의 슬로건은 ‘모두의 만남을 응원해!(Say hello)’으로 해당 광고는 지난해 등장했던 빼빼로 캐릭터인 ‘빼빼로 프렌즈’가 등장한다. 광고 내용은 빼빼로를 통해 일상 속에서 모두의 진심이 만나기를 응원한다는 메인 내용을 바탕으로 남녀노소 모두의 공감대를 자극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 설정이 가미시켜 총 3편으로 구성했다.
회사편에서는 고마움을 함께하는 모두의 일상을, 학교편에서는 우정을 더하는 모두의 마음을, 가족편에서는 반가움이 커지는 모두의 만남 등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해당 광고는 국내와 동일한 내용으로 카자흐스탄, 대만, 필리핀, 싱가포르 등 5개국으로 영어 및 현지 언어로 번역되어 공개됐다.
카자흐스탄에서는 현지 국영 방송인 TV net Khabar, KTK 등 전국 9개의 TV 채널에 광고를 방영한다.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이벤트를 전개하고 현지 유명 밴드가 참여하는 콘서트를 지원하기도 한다. 알마티 쇼핑몰 광장에는 빼빼로 벽화를 제작, 전시하며 매그넘(Magnum) 슈퍼마켓에서 론칭 프로모션을 시행하는 등 대대적인 오프라인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또 현지 고아원을 방문하여 제품 기부 하는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한다.
대만과 필리핀에는 뮤직페스티벌, 버스킹 공연 등 사람들이 모이는 공연장을 활용해 빼빼로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대만에서는 ‘TAKAO ROCK 페스티벌’ 메인 무대 위에 빼빼로 프렌즈를 설치하고, 스테이지 교체 시간에는 스크린을 통한 빼빼로 광고가 나올 예정이다. 또 빼빼로 팝업 매대를 설치하고 게임 등을 진행해 빼빼로를 알릴 계획이다.
필리핀에서는 대형 쇼핑몰의 버스킹 공연장에서 마음을 전달한다는 메시지를 음악을 통해 전달하며 빼빼로데이를 홍보할 계획이다. 또 빼빼로를 활용한 케이크 만들기, 포토존 형성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도 진행된다. 싱가포르에서는 배너, 온라인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광고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으로 현지 주요 75개 슈퍼마켓 채널에 빼빼로 전용 매대와 이벤트를 진행하여 현지인들의 눈길을 사로 잡을 예정이다. 또한 인플루언서를 통한 제품 홍보와 오프라인 경품 이벤트도 계획됐다.
몽골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등을 활용한 온라인 홍보를 진행한다. 또 몽골 현지의 CU, GS25 등 판매처를 통해 제품을 구입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 하는 구매 인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교민들을 중심으로 한국 토종 기념일인 빼빼로데이가 점차 전파되기 시작하면서 롯데제과는 전 세계에 빼빼로데이를 알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서고 있다. 빼빼로는 연간 약 350억원 규모의 해외 수출액을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중동, 동남아, 미국 등 전세계 50여개국에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