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자산운용, '자사주 ETF'로 첫 출사표…"국내 대표 주주친화 ETF 될 것"

입력 2022-10-27 11: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임승관 BNK자산운용 상무
▲왼쪽부터 송영훈 한국거래소 상무, 임재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이사, 임승관 BNK자산운용 상무

BNK자산운용이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 첫 출사표를 던졌다.

BNK자산운용은 27일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를 상장했다고 밝혔다.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과 고배당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상품으로, 자사주 관련 ETF로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배당과 자사주 매입액을 함께 고려한 주주수익률(Shareholder Yield)에 집중한다. 자사주 매입 전략을 함께 활용해 배당주 투자의 약점을 보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한 액티브 ETF로 운용돼 기업들이 주주 환원책으로 활용하는 액면분할, 무상증자, 자사주 소각 등의 이벤트를 투자로 연결해 차별화된 성과를 추구할 계획이다.

BNK자산운용의 ETF 사업을 총괄하는 임승관 본부장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은 해당 회사 주가에 대한 내부자들의 저평가 인식을 반영할 뿐 아니라, 자금력 또한 충분하다는 것으로 해석돼 호재로 인식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임 본부장은 “신탁 형태의 자사주 간접취득 방식은 공시에 명시된 계약 금액만큼 실제 취득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BNK 주주가치액티브 ETF는 이러한 요소까지 감안했다”고 덧붙였다.

이윤학 BNK자산운용 대표는 “BNK금융그룹 내 첫 ETF 상품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다”며 “향후 국내를 대표하는 ‘주주친화’ ETF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BNK자산운용은 지난해 말 임승관 KB자산운용 전 상무를 영입하며 ETF 시장으로의 본격 진출을 예고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4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00,000
    • -1.69%
    • 이더리움
    • 4,689,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690,500
    • -0.86%
    • 리플
    • 1,913
    • -4.83%
    • 솔라나
    • 324,100
    • -1.97%
    • 에이다
    • 1,324
    • -2.36%
    • 이오스
    • 1,094
    • -4.37%
    • 트론
    • 275
    • -0.72%
    • 스텔라루멘
    • 600
    • -14.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50
    • -2.69%
    • 체인링크
    • 24,220
    • -1.02%
    • 샌드박스
    • 821
    • -1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