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02억8700만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8.9% 감소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797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57.4% 감소한 2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이 같은 실적에 대해 "지난해 3분기보다 제품단가 상승으로 인한 매출액 상승했지만 특수강 판매량은 글로벌 경기둔화 및 수요산업 부진으로 감소했고 에너지비용도 증가하며 타격이 커졌다"고 설명했다.
세아베스틸지주 관계자는 4분기에 대해서도 "전통적 성수기 진입 시기이나 경기 둔화 움직임에 따른 실적 회복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본다"며 "높은 인플레이션 지속에 따른 경기둔화 우려로 수요산업 회복세 둔화가 예상된다"라고 전망했다.
이어 "업황이 견조한 조선 및 오일가스 수요산업의 판매비중 전략적 확대 노력을 할 것"이라며 "에너지 비용 상승을 상수로 두고, 원가절감 및 수익성 유지 활동 지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최근 중국 등 국내로 유입되는 특수강 수입량 감소에 따라, 국내 시장점유율 확대 기회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스크랩,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변화에 탄력적인 판매가격 대응으로 안정적인 롤마진 유지하면서, 적극적인 에너지비용 절감 노력으로 수익성 유지에 역량 집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