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4년 이익 대폭 증가 예상…목표가 7만2000원 상향”

입력 2022-10-28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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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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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삼성전자에 대해 ‘2024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가는 7만2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이익 추정치를 상향하고 밸류에이션 기준연도를 2023년으로 변경했다”며 “메모리 업체들의 2023년 설비투자(Capex) 축소로 인해 2024년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예상되고 이로 인한 이익 증가폭이 이전 예상 대비 클 것으로 전망, 목표주가를 상향한다”고 전했다.

3분기 실적은 메모리 반도체의 부진으로 저조했다. IT 수요 부진 및 데이터센터 투자 감소로 DRAM 출하량 -17%, ASP -21%, NAND 출하량 -8%, ASP -22%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점이 부진의 주요 요인이란 분석이다.

반도체 부문 실적 감소는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하락이 내년 1분기까지 지속될 거란 예측이다. 올해 4분기 DRAM은 -18%, NAND는 -18%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 연구원은 “경쟁사와 마찬가지로 삼성전자 NAND 사업도 4분기 4200억 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메모리 업체들이 캐쉬카우로 판단 중인 DRAM은 업계 전반적으로 내년부터 투자 축소 및 감산이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급 축소로 내년 2분기부터 시장이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DRAM 출하량은 재고를 포함해 9% 증가에 불과하고, NAND는 일부 업체들이 여전히 경쟁을 고수하고 있어 대부분의 회사들이 2023년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로써 구조조정이 이루어지고 생존한 업체는 2024년 대규모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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