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채권단 동의 90%...워크아웃 계획 확정

입력 2009-04-02 18:2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월드건설이 본격적인 기업개선작업에 돌입하게 됐다.

월드건설은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을 비롯한 33개 금융기관으로부터 90.68%의 동의를 얻어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계획을 확정 지었다고 2일 밝혔다.

채권단은 지난달 26일 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 후 추가 여신심사 과정을 거친 뒤 이날 월드건설의 워크아웃을 최종 의결했다. 경영정상화계획 이행 양해각서는 다음주 중 체결할 예정이다.

월드건설은 워크아웃 계획에 따라 채권행사 유예기간을 2011년 12월 31일까지로 연장하고, 신규 자금 557억원(1월 말 257억 원 지원금 포함)과 신규 공사비 1200여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또한 임직원들의 급여삭감, 조직 개편, 사업부지 매각 등 자구안을 실행할 계획이다.

주채권은행인 신한은행 관계자는 "월드건설과 채권금융기관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는 워크아웃플랜을 확정 짓게 됐다"며 "전 공사현장을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하겠다"고 설명했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금융기관의 자금 지원을 통해 앞으로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며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경영정상화 프로그램을 수행해 고객과의 약속을 지켜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올해 상반기 차주 대신 갚은 대출만 ‘9조’ [빚더미 금융공기업上]
  • '두문불출' 안세영, 15일 만에 첫 공개석상…선수단 만찬 참석
  • 양민혁 토트넘 이적으로 주목받는 'K리그'…흥행 이어갈 수 있을까 [이슈크래커]
  • [상보] 한국은행, 13회 연속 기준금리 연 3.50% 동결
  • '전동스쿠터 음주운전 혐의' BTS 슈가, 오늘(22일) 경찰 출석
  • '트럼프 효과' 끝난 비트코인, 금리 인하 기대감에 6만1000달러 눈앞 [Bit코인]
  • 만취 ‘빙그레 3세’ 사장, 경찰 폭행 혐의로 재판행…“깊이 반성”
  • '2024 추석 승차권 예매' 오늘(22일) 호남선·전라선·강릉선·중앙선 예매…방법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8.22 12:2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59,000
    • +1.43%
    • 이더리움
    • 3,539,000
    • +0.28%
    • 비트코인 캐시
    • 468,700
    • +2.18%
    • 리플
    • 810
    • -0.61%
    • 솔라나
    • 192,200
    • -1.18%
    • 에이다
    • 501
    • +5.92%
    • 이오스
    • 694
    • +2.81%
    • 트론
    • 204
    • -6.85%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050
    • +1.2%
    • 체인링크
    • 15,350
    • +8.48%
    • 샌드박스
    • 366
    • +2.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