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여 농촌으로"…'갓생' 체험하고 '겟생'

입력 2022-10-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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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공익가치 캠페인 추진…직업으로 성장 가능성 홍보

▲농림축산식품부의 MZ세대 농업·농촌 인식 개선 캠페인인 '갓생겟생' 홍보를 위한 '갓생빵빵' 차량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기념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식품부의 MZ세대 농업·농촌 인식 개선 캠페인인 '갓생겟생' 홍보를 위한 '갓생빵빵' 차량이 서울 반포한강공원을 찾아 시민들에게 기념품 등을 나눠주고 있다. (사진제공=농림축산식품부)

20~30대 'MZ세대'에게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알리고 농업 분야 일자리로 유입하기 위한 정부의 캠페인이 시작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농촌이 생소한 청년을 대상으로 농업·농촌의 공익적 가치와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갓생겟생' 캠페인을 진행한다.

'갓생은 '갓(God)과 '인생'의 합성어로 의미 있고 보람차게 산다는 신조어다. 여기에 '겟(Get)과 생을 합친 '갓생겟생'은 농업·농촌에서 다양한 가치와 새로운 직업을 얻는다는 뜻이다.

이번 캠페인은 MZ세대가 농업의 미래 성장을 견인할 주체이자 생산자로 역할을 인식하게 하고, 직업으로서 농업·농촌이 갖는 가능성에 공감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농식품부는 우선 농업·농촌의 다양한 직업군을 조명하는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송출한다. 각 영상을 통해 지능형 농장(스마트팜), 식량안보, 융복합산업 분야 다양한 직업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스마트팜의 경우 구축·운영자, 농산물 거래플랫폼 운영자, 식물 유전공학자(바이오 재커) 등 스마트하고 매력 있는 농업·농촌의 유망 직종들을 담을 예정이다. 29일부터 농식품부 유튜브 채널 '농러와TV', SNS 등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오프라인에서는 특수 제작한 '갓생빵빵' 차량 홍보가 진행된다. 대학가·한강공원 등 청년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을 찾아 '내게 맞는 농업·농촌 직업'을 안내하고, SNS를 활용한 영상 공유 등의 이벤트에 참여하면 청년농이 직접 생산한 먹거리 및 갓생겟생 기념품 등을 제공한다. 갓생빵빵의 세부 운영 일정과 판촉 내용은 '갓생' 인스타그램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정주 농식품부 대변인은 "국민과 소통하는 다양한 캠페인들을 통해 스마트 농업 확산, 푸드테크 산업 활성화 등 농식품 산업의 미래 성장 산업으로의 발전 가능성도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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