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저소득층 복지사업 개시

입력 2009-04-02 19:07 수정 2009-04-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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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액서민금융재단(휴면예금관리재단, 이사장 김승유)은 2일 오전 은행회관에서 2009년도 저소득층을 위한 복지사업자 선정 및 지원금 교부 행사를 갖고 총 440억원 규모의 소액금융사업을 개시했다.

이날 행사에는 금융위원회 진동수 위원장, 은행연합회 신동규 회장 등 출연금융기관 대표 및 복지사업자 대표가 참석했다.

소액서민금융재단은 금융기관이 출연하는 휴면예금을 주요 재원으로 해 ▲저소득층의 창업·취업 지원을 위한 신용대출 ▲금융채무불이행자의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신용대출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는 사회적기업 지원 ▲저소득층의 보험계약 체결 및 유지 지원 등의 복지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총 440억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0% 늘어난 규모로써 현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이 중 3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 할 계획이다.

오는 4월부터 저소득층이 창업·취업 시 필요한 자금 또는 신용회복지원 절차 중에 있는 금융소외 계층, 전국의 전통시장 영세상인 등이 긴급 생활자금이 필요한 경우 복지사업자에게 대출신청을 하면 심사를 거쳐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저소득층의 조손가정 및 한 부모 가정 등의 12세 이하 아동(빈곤아동) 약 3000명이 보장성보험 가입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재단은 지난해에 신용회복위원회 등 복지사업자 수행자에게 금융채무불이행자 신용회복 지원 180억원, 창업 지원 31억원, 사회적기업 지원 20억원, 전통시장 영세상인 지원 10억원 등 241억원을 지원해 총 5818명과 10개 사회적기업이 저리로 신용대출을 받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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