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규 "김용에게 건넨 돈은 경선 자금…직접 전달" 주장

입력 2022-10-28 2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이 28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대장동 개발 사업 로비·특혜 의혹 관련 재판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이 지난해 4~8월 김용 민주연구원 부원장에게 건넸다고 주장한 돈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선 자금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유 전 본부장은 2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형사합의22부(이준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사건 공판을 마치고 '김 부원장에게 자금을 넘길 때 대선 자금으로 쓰일 걸 알고 있었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같이 말했다.

유 전 본부장은 자신은 돈이 든 상자를 받아 그대로 김 부원장에게 전달했다는 취지로 주장했다.

그는 다만 김 부원장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은 피했다. 유 전 본부장은 "그 분(김 부원장)도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는 걸 입증해야 할 것"이라면서도 "그분이 잘못되기를 바라는 건 아니다. 그냥 있는 그대로 가야겠다는 것이다. 제가 안고 가겠다는 생각을 더는 안 한다"고 했다.

현재 김 부원장 측은 유 전 본부장으로부터 돈을 받았다는 직접적인 물증이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에 대해 유 전 본부장은 "예를 들어 어떤 봉투에 1000만 원이 들어간다고 하면 사이즈(크기)와 모든 것이 다 검증돼야 하지 않느냐"며 "(1억 원을 전달했다고 했는데) 만약 1억 원이 (봉투나 상자에) 안 들어가면 잘못된 진술이니 그런걸 다 검증하는 게 아닐까 싶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 전 본부장은 최근 검찰에 자신의 휴대전화 클라우드 비밀번호를 제출했다. 그는 "증거 인멸을 하려 했다는 오해를 받았으니 관련된 증거를 모두 제공하겠다는 것"이라며 "클라우드를 한 번도 열어본 적이 없어 (그 안에 담긴 내용은) 모른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2026 설 인사말 고민 끝…설날 안부문자 총정리
  • 설날 귀경길 정체로 부산→서울 6시간 40분…오후 8시 넘어 해소
  • OTT는 재탕 전문?...라이브로 공중파 밥그릇까지 위협한다
  • ‘지식인 노출’ 사고 네이버, 개인정보 통제 기능 강화
  • AI 메모리·월배당…설 용돈으로 추천하는 ETF
  • “사초생·3040 마음에 쏙” 경차부터 SUV까지 2026 ‘신차 대전’
  • 합당 무산 후폭풍…정청래호 '남은 6개월' 셈법 복잡해졌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2.1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152,000
    • -0.65%
    • 이더리움
    • 2,929,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834,500
    • +0.3%
    • 리플
    • 2,181
    • +0.14%
    • 솔라나
    • 127,500
    • +0.63%
    • 에이다
    • 424
    • +1.68%
    • 트론
    • 422
    • +1.44%
    • 스텔라루멘
    • 249
    • -0.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070
    • +0.97%
    • 체인링크
    • 13,120
    • +0.61%
    • 샌드박스
    • 128
    • -0.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