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지젤 번천-톰 브래디, 결국 파경…13년 결혼생활 종지부

입력 2022-10-29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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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출처=톰 브래디SNS)
▲톰 브래디와 지젤 번천. (출처=톰 브래디SNS)

브라질 출신 슈퍼모델 지젤 번천(42)과 미국프로풋볼(NFL) 선수 톰 브래디(45)가 결국 이혼했다.

29일 지젤 번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을 끝내는 결정은 절대 쉽지 않았지만 우리는 이혼헀다”라며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했다.

브래디 역시 인스타그램을 통해 “우리는 아직 가지 않은 인생의 새로운 장을 열기로 했다. 서로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란다”라고 이혼을 알렸다.

두 사람은 원만하게 이혼 절차를 마무리했으며 그들 사이에서 태어난 두 아이는 공동 양육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 2009년 결혼해 슬하에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이들은 세기의 커플이라며 큰 사랑을 받았지만 결혼 13년 만에 파경을 맞아 충격을 안겼다.

이들의 파경은 브래디의 은퇴 번복이 시발점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브래디는 지난 2월 NFL에서 은퇴했지만, 6주 만에 그 결정을 뒤집었다. 이에 번천은 “매우 폭력적인 스포츠고, 나는 아이들이 있기에 그가 우리와 더 많이 함께했으면 한다”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결국 두 사람은 해당 문제로 크게 다투었고 결국 몇 달 전부터 별거를 이어오다 최근 이혼 전문변호사를 고용하며 파경설이 불거졌다. 이후 한 달 만에 파경 소식이 전해져 안타까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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