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상사가 LCD 제조와 관련된 탄소배출 절감 기술을 UN으로부터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10% 이상 급등 출발하고 있다.
오전 9시 9분 현재 LG상사 주가는 전장대비 10.13% 급등한 2만1750원에 거래중이다.
LG상사는 전날 유해물질이 대기 중에 퍼지기 전 제거하는 청정개발체제(CDM) 방법론을 유엔으로 부터 승인받았다.
LG상사측은 "LG디스플레이 구미 6공장의 LCD 제조 공정 특성에 맞는 방법론을 자체적으로 개발, 지난 2월 유엔으로부터 승인을 받았다"며 "LCD 제조와 관련한 CDM 방법론을 승인받은 것은 세계 처음"이라고 전했다.
LG상사 관계자는 "앞으로 올 연말까지 구미 6공장에 온실가스인 육불화황 저감 설비를 구축해 시험 운전에 돌입, 내년부터 정상 가동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CDM사업은 이산화탄소(CO2), 메탄(CH4), 아산화질소(N2O), 수소불화탄소(HFCs), 과불화탄소(PFCs), 육불화황(SF6) 등 6개 온실가스를 줄이는 과정에서 확보한 탄소 배출권을 내다 파는 것으로 기업들의 미래 수익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