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자회사 모멘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입력 2022-11-01 07: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 투자의견 ‘매수’ 유지…목표주가 3만6000원 하향조정

(출처=삼성증권)
(출처=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일 한화에 대해 투자자들의 지주회사에 대한 관심이 낮아져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의 모멘텀을 지주회사가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10%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0.3 수준이었던 한화의 NAV 반영률(NAV 1변화 시 시가총액 변화율)이 하반기 들어 0.2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기존 목표주가 산정 시 적용하였던 0.4에 비해 낮은 0.2를 적용하고 목표주가도 3만6000원으로 10% 하향조정한다”고 했다.

양 연구원은 “3분기 한화의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16조8000억 원, 91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6%, 60% 증가하며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6671억 원을 37%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신재생에너지 부문 판매단가의 상승으로 인한 한화솔루션의 실적이 개선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화와의 11월 1일 합병을 앞둔 한화건설 역시 국내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잔고가 매출로 전환되기 시작하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두 배에 가까운 750억 원을 기록했다”면서 “다만, 방산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 및 모멘텀(기계) 부문 고객사 투자 위축으로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57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 감소했다”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올해 한화건설의 별도기준 가이던스는 매출 4조 원과 영업이익률 한 자릿수 중반으로 3분기 누계 영업이익 1810억 원을 감안하면 가이던스를 향해 순항 중”이라며 “태양광, 2차전지 장비 등을 생산하는 모멘텀(기계) 부문의 실적 개선이 부각된다면 한화의 주가 상승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077,000
    • +3.94%
    • 이더리움
    • 2,838,000
    • +3.5%
    • 비트코인 캐시
    • 482,000
    • -0.29%
    • 리플
    • 3,464
    • +4.65%
    • 솔라나
    • 197,600
    • +9.6%
    • 에이다
    • 1,085
    • +5.44%
    • 이오스
    • 745
    • +2.76%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4
    • +1.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00
    • +2.09%
    • 체인링크
    • 20,380
    • +7.49%
    • 샌드박스
    • 421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