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타머사이언스, 표적 항암약물전달 기술 ‘ApDC 면역항암제’ 국가신약개발사업과제 선정

입력 2022-11-02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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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타머사이언스CI
▲압타머사이언스CI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 기반 면역세포 표적 항암약물전달 기술인 ‘CD25-ApDC 면역항암제’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확충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2일 압타머사이언스에 따르면 이번 과제 선정으로 연구비를 지원받아 압타머 기반 약물전달기술(ApDC)을 면역항암제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고 본격적으로 연구를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제약·바이오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의약주권 확보를 위해 신약 개발 전주기 단계를 지원하는 범부처 국가 R&D 사업이다.

‘CD25-ApDC 면역항암제’는 종양조직 내 면역억제 기능을 하는 조절 T세포(Treg cell)의 바이오마커인 CD25에 특이적 결합을 통해 신호전달을 억제하는 압타머에 약물을 결합한 형태의 치료제로, Treg 세포의 기능을 선택적으로 억제하고 상대적으로 세포독성 T세포(Teff cell)와 항원표지세포(antigen presentin cell)의 활성화를 유도함으로써 종양 주변의 면역활성을 높여 종양을 제거하는 개념이다.

이대견 신약연구소장은 “종양조직의 면역환경 조절을 통한 암 치료는 전체 항암제 개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도하고 있는 주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며 “압타머 기반 면역항암제 기술이 국가신약개발사업 과제에 선정됨으로써 압타머사이언스가 집중하고 있는 압타머-약물 복합체 (ApDC) 기술의 잠재력과 개발경쟁력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조기에 비임상 개발물질을 확정하고 비임상개발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고 덧붙였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는 ‘AST-201 표적항암제’의 본격적인 임상추진과 신규면역항암제, 뇌질환치료제 등 후속 파이프라인의 개발을 목적으로 지난달 4일 165억 원의 투자유치를 단행했다. 또 비임상 단계에서의 조기 기술이전(라이선싱 아웃)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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