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태양광 전력 확보…“탄소중립 가속화”

입력 2022-11-02 15: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5년간 총 102GWh 재생에너지 전력 확보
"연간 승용차 1000대분 탄소 배출 감소 효과"

▲한화솔루션이 한마음에너지와 2일 진행한 REC 장기 매매계약 체결식에서 김운회(왼쪽) 한화솔루기기후변화대응실 실장과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한마음에너지와 2일 진행한 REC 장기 매매계약 체결식에서 김운회(왼쪽) 한화솔루기기후변화대응실 실장과 이대영 한마음에너지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이 한국형 재생에너지 100% 프로그램(K-RE100)을 이행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 확보에 나섰다. 2050년 넷제로(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발전 전력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한화솔루션은 2일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 한마음에너지와 재생에너지 공급 인증서(REC· 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마음에너지는 고속도로 유휴부지 등을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직접 구축하고 운영하는 재생에너지 공급 업체로 태양광 발전소 180여 기를 보유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한마음에너지로부터 매년 약 6.8GWh(기가와트시) 규모에 해당하는 6800REC를 조달해 울산 3공장의 K-RE100 실적에 반영할 방침이다. REC는 재생에너지 발전 시 발행되는 증서로 이를 구매하면 신재생에너지 사용에 대한 인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솔루션 울산 3공장은 이미 올 상반기에 재생에너지 확산을 위한 기부금 제도인 녹색프리미엄 참여를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다. 이번 REC 장기 구매 계약을 통해 더욱 경쟁력 있는 온실가스 배출 감축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선언한 2050년 탄소중립 이행 목표에 따라 순차적으로 각 공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REC 구매 계약으로 한화솔루션은 향후 15년간 총 102GWh에 달하는 재생에너지 전력량을 확보하게 됐다. 이를 통해 연간 승용차 1000대분의 탄소배출량인 약 3100톤(t)의 탄소를 줄일 수 있다.

김운회 한화솔루션 실장은 “한화솔루션의 ESG 경영 확대와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REC 구매를 비롯해 재생에너지 자가발전 시설 구축, PPA(Power Purchase Agreement, 전력구매계약), 녹색프리미엄 제도 활용 등 다양한 전략으로 K-RE100 이행과 탄소배출 감축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380,000
    • -0.85%
    • 이더리움
    • 4,603,000
    • -1.86%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1.45%
    • 리플
    • 2,162
    • +21.26%
    • 솔라나
    • 353,300
    • -1.94%
    • 에이다
    • 1,466
    • +26.27%
    • 이오스
    • 1,071
    • +13.69%
    • 트론
    • 284
    • +1.79%
    • 스텔라루멘
    • 521
    • +33.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700
    • -3.7%
    • 체인링크
    • 22,740
    • +8.54%
    • 샌드박스
    • 519
    • +6.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