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혼조…일본, FOMC 앞두고 약보합

입력 2022-11-02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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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11월 미국 FOMC 발표 앞두고 소폭 하락
중국, 정책 기대감ㆍ홍콩 강세 힘입어 상승
홍콩, '태풍 여파' 조기 폐장에도 2%대 강세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일 종가 2만7663.39.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추이. 2일 종가 2만7663.39.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일 혼조 마감했다. 일본증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지면서 3거래일 만에 소폭 하락했고 중국증시는 경기부양책 기대감과 홍콩증시 강세에 힘입어 1%대 상승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53포인트(0.06%) 하락한 2만7663.39에, 토픽스지수는 1.96포인트(0.10%) 상승한 1940.46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4.17포인트(1.15%) 상승한 3003.37에,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371.90포인트(2.41%) 오른 1만5827.17에 거래를 마쳤다. 대만 가권지수는 62.96포인트(0.48%) 오른 1만3100.17을 기록했다.

오후 4시 46분 현재 싱가포르 ST지수는 5.17포인트(0.16%) 하락한 3125.3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250.92포인트(0.41%) 하락한 6만870.43에 거래되고 있다.

닛케이225지수는 약보합을 기록하며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미 FOMC 정례회의를 하루 앞두고 조심스러운 분위기가 지배적이었고 이익확정 매도세도 있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설명했다.

시장에선 11월 FOMC에서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다만 연준이 12월과 내년 통화정책을 어떻게 펼칠지 불확실한 만큼 긴장감도 있다. 일본의 경우 3일이 문화의 날로 휴장이라 더 조심스러운 분위기였다.

주요 종목 중엔 도쿄일렉트론이 2.09%, 다이이찌산쿄와 화낙이 각각 1.80%, 1.43% 하락했다. 반면 소니그룹은 7.01% 상승했고 소프트뱅크도 1.99% 올랐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대 상승했다. 장 초반 이익확정 매도가 있어 하락했지만, 오후 들어 정부의 경기부양책 기대감에 반등했다. 홍콩증시가 2%대 강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전날 5% 넘게 올랐던 항셍지수는 이날도 2%대 상승했다. 다만 태풍 ‘날개’ 영향으로 조기 폐장하면서 상승 폭은 제한됐다. 골드만삭스의 티머시 모 수석 투자전략가는 CNBC방송에 “중국이 내년 3월 잠재적으로 국경을 재개할 수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SNS 게시물이 급등의 촉매제가 됐다”며 “실질적인 증거를 확인할 때까지 홍콩증시가 얼마나 더 오를지에 대해선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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