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올 임단협 예년과 다를 것"

입력 2009-04-0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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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3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은 예년처럼 소모적인 임단협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부회장은 이 날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09 서울모터쇼'에서 이같이 말하고 "노사 모두 경제 위기를 느끼고 있고, 세계 경제 상태가 안 좋은 것에 대한 공감대도 이미 형성되어 있다"며 "그 동안 있었던 소모적인 임단협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가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기회, 노사관계가 선진화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부회장은 지난 2일 김종석 기아차 노조지부장이 신차발표회에 참석한 것과 관련 "지금까지 노조위원장이 행사에 참석하면 단결, 투쟁이 쓰인 조끼나 잠바 차림으로 참석하곤 했다"며 "김 지부장의 복장과 행사참석, 판매노력에 대한 다짐은 노사가 함께 잘해보자는 의미로 보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부회장은 또한 "노조가 생산 뿐만 아니라 판매에도 더욱 노력하겠다는 의지로 봐 주시면 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정부가 최근 내놓은 내수활성화를 위한 각종 정책과 노력에 화답하는 의미로 봐달라"고 당부했다.

현대기아차의 자구노력에 대해 그는 "현대기아차는 지난해부터 위기감을 느끼고 노력 중"이라며 "지금까지 이러한 우리의 물밑에서의 노력들이 드러나지 않았지만, 앞으로는 가시화 되어 노력이 성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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