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상승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3일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23.0원으로 5원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달러 강세와 뉴욕증시 하락 등에 상승 압력이 높아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FOMC에서 예상대로 75bp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며 “하지만 매파적으로 평가된 연준의장의 기자회견 영향으로 강세를 나타냈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 11월 FOMC 성명서에서는 경기와 인플레이션 판단은 이전 회의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누적된 통화 긴축의 영향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문구가 추가되면서 속도 조절 기대를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예상보다 최종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 하락, 국채금리 상승 등에 달러는 강세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