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신선대부두에서 컨테이너 선적 및 하역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뉴시스)
무역인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한 수출전략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 과정이 마련된다.
한국FTA산업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지원으로 농업분야 FTA 수출전략 개발전문인력 양성교육에 들어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통상환경 변화에 최적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것으로 무역인들과 청년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교육신청자격은 무역분야 실무경험 10년 이상, 수출산업분야 공무원경력자, 전문직 무역관련 유경험 변호사, 관세사, 회계사 등 경력자 들과 대학생 취업준비생들이다.
협회는 교육을 통해 풍부한 경력을 지닌 무역인들과 디지털 미디어에 능숙한 청년 인력이 양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성된 전문가들은 우선 농축산식품 FTA 활용 수출 컨설팅에 투입해 현장경험을 쌓은 후 농업분야 및 FTA 활용지원기관 등의 상담·자문단, 기업 전문 인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교육생 모집은 3일부터 2주간 진행되며, 교육은 28일부터 시작한다. 총 교육은 72시간으로 3주 동안 매일 6시간, 매주 4일 줌 온라인 실시간 화상교육으로 실시되며, 교육비는 정부가 100% 지원한다.
협회 관계자는 "이번 수출 전문 인력 양성 교육은 FTA를 활용한 새로운 수출 전문분야 일자리 창출 사례"라며 "농업분야 수출 전문 인력의 절대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