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니를 돌려내”...축구 팬들, 손흥민과 충돌한 음벰바에 ‘욕설 테러’

입력 2022-11-03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찬셀 음벰바(AP/뉴시스)
▲찬셀 음벰바(AP/뉴시스)

“쏘니를 돌려내라. 가만 안 둬”

손흥민(30·토트넘 홋스퍼)이 ‘안와골절’로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팬들이 그와 충돌한 찬셀 음벰바(28·마르세유)에게 비난을 퍼붓고 있다.

손흥민은 2일(한국 시각) 프랑스 마르세유의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마르세유와의 2022~2023시즌 UCL 조별리그 D조 6차전 원정경기 도중 공중볼 경합 과정에서 마르세유 찬셀 음벰바의 어깨에 얼굴을 강하게 부딪쳐 쓰러졌다.

심하게 얼굴이 부어오른 손흥민은 전반 29분 교체됐다. 토트넘은 다음날인 3일 “손흥민이 왼쪽 눈 주위 골절로 수술할 예정이다. 수술 이후 메디컬 스태프와 재활을 할 예정이고 추후 경과는 다시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불과 17일 앞둔 시점에 손흥민의 수술이 결정되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에는 커다란 적신호가 켜졌다.

두 팀의 경기 뒤 손흥민의 부상에 분노한 팬들은 음벰바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고에 대한 비난 글을 올리기 시작했다. 음벰바의 최근 게시글에는 한국어와 영어로 “축구는 격투기가 아니다”, “다치게 하고 세리머니를 하다니”, “너 때문에 손흥민이 다쳤다” 등의 욕설이 달렸다.

손흥민의 수술 소식을 알려진 뒤 음벰바의 게시글 댓글은 더욱 험악해졌다. 음벰바의 조기 은퇴를 기원한다는 글뿐만 아니라 인종 차별적인 글도 이어졌다. 이에 일부 팬들의 도를 넘는 행동에 대해 대신 사과하는 이들도 등장하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고정금리 주담대 늘리려"…은행 새 자금조달 수단 나온다[한국형 新커버드본드]①
  • 인도 18곳에 깃발…K-금융, 수출입 넘어 현지화로 판 키운다 [넥스트 인디아 下-②]
  • [AI 코인패밀리 만평] 커피값 또 오르겠네
  • 11월 생산자물가 0.3% 상승...석유·IT 오르고 농산물 내려
  • 캐즘 돌파구 대안으로…전기차 공백 메우기는 ‘한계’ [K배터리, ESS 갈림길]
  • '지방공항은 안 된다'는 편견을 넘다… 김해공항 국제선 1천만 명의 의미
  • 입짧은 햇님도 활동 중단
  • 오늘의 상승종목

  • 12.19 11:3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160,000
    • -1.36%
    • 이더리움
    • 4,211,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834,000
    • +1.71%
    • 리플
    • 2,650
    • -4.64%
    • 솔라나
    • 176,300
    • -4.5%
    • 에이다
    • 519
    • -5.46%
    • 트론
    • 414
    • -0.24%
    • 스텔라루멘
    • 306
    • -3.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490
    • -2.15%
    • 체인링크
    • 17,730
    • -2.69%
    • 샌드박스
    • 165
    • -3.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