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시장이 기관의 매도세로 인해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7포인트(-0.33%) 하락한 2329.17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자세히 살펴보면 개인과 외국인은 ‘사자’ 기조를 보인 반면, 기관은 ‘팔자’에 힘을 실었다.
개인은 3881억 원을, 외국인은 1747억 원을 각각 순매수 했으며 기관만 5859억 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 현황은 건설업(+1.44%)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었으며, 철강및금속(+0.71%) 기계(+0.65%) 등의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운수창고(-1.21%) 의약품(-1.08%) 등은 내림세로 마감했다.
그 밖에도 섬유·의복(+0.58%) 비금속광물(+0.43%) 전기·전자(+0.38%) 등의 업종이 동반 상승했으며, 의료정밀(-1.01%) 음식료품(-0.55%) 금융업(-0.47%) 등의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원자력발전(+2.62%), 2차전지(+1.34%), 패션(+1.32%), LBS(+0.69%), 탄소 배출권(+0.68%) 관련주 테마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타이어(-3.66%), 사료(-2.47%), 금(-2.08%), 게임(-1.97%), 국내상장 중국기업(-1.75%) 관련주 테마는 내림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0.67% 내린 5만9200원을 기록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7개 종목이 상승했다.
포스코케미칼이 7.07% 오른 21만2000원에 마감했으며, LG에너지솔루션(+3.52%), SK이노베이션(+3.27%)이 상승세를 보인 반면 카카오(-4.21%), NAVER(-2.87%), 기아(-2.57%)는 하락한 채 장을 마쳤다.
그 밖에도 코오롱글로벌(+25.27%), 애경산업(+19.38%), 코오롱글로벌우(+17.87%) 등의 종목의 상승이 두드러졌으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9.00%), 넥센타이어(-8.46%), SK아이이테크놀로지(-7.17%) 등은 하락했다. 인디에프(+29.96%)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최종적으로 306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53개 종목이 하락, 73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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