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매파적인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영향으로 1420대에 올라선 채 마감했다.
3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6.4원 오른 1423.8원에 마감했다.
장중 환율이 1428.30원까지 뛰기도 했지만,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마감했다.
앞서 2일(현지시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는 11월 FOMC에서 네 번째 자이언트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단행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준의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인플레이션 경계감과 예상보다 최종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뉴욕증시 하락, 국채금리 상승 등에 달러는 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