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북한 ICBM 발사에 “핵 비확산체제 위협…핵 협상 복귀하라”

입력 2022-11-03 16: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 국무부 “정세 불안정하게 만드는 실험 그만둬라”
“명백한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

▲3월 10일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3월 10일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이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 발사를 비난하며 핵무기 협상 복귀를 강조했다.

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미국은 북한이 정세를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는 실험을 그만두고, 핵무기 관련 협상에 복귀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 40분경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최신 ICBM ‘화성-17형’을 발사했으나, 해당 미사일은 정상 비행에는 실패한 것으로 추정된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이번 발사는 명백히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의 불법적인 대량살상무기와 탄도미사일은 이웃 국가와 지역, 국제 평화와 안보 그리고 세계 핵 비확산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ICBM으로 추정되는 미사일을 포함해 3발의 미사일을 발사했고, 전날엔 최소 23발의 미사일을 쐈다고 블룸버그는 설명했다.

북한은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 실시 사흘째인 전날, “미국과 남조선이 겁기 없이 우리에 대한 무력 사용을 기도한다면 끔찍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초점을 맞춘 사이 북한은 미사일 도발에 나설 여지를 찾았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2,700,000
    • +0.01%
    • 이더리움
    • 2,808,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493,600
    • -0.14%
    • 리플
    • 3,427
    • +2.36%
    • 솔라나
    • 185,800
    • -0.59%
    • 에이다
    • 1,062
    • -0.84%
    • 이오스
    • 741
    • -0.27%
    • 트론
    • 326
    • -2.1%
    • 스텔라루멘
    • 411
    • -0.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350
    • +2.03%
    • 체인링크
    • 20,720
    • +4.7%
    • 샌드박스
    • 413
    • +0.7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