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가 하락 출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7일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03.94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 출발을 예상한다”고 했다.
서 연구원은 달러화 약세로 원화 강세 기조가 확고해질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국내 증시의) 외국인 수급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해 한국 증시는 1.5% 내외 상승 출발 후 대형주 중심으로 강한 모습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봤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고용 보고서가 혼재된 결과를 보였지만, 실업률 상승과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 기대 등에 금융시장 내 위험회피성향이 완화되면서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실업률이 3.7%로 지난달(3.5%)을 웃돌면서 공격적 긴축 기조가 완화될 수 있다는 기대 조성가 조성됐다”며 “여기에 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금융시장 내 위험자산 선호 기대에 달러가 하락”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