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은 7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에 대응해 2일부터 5일까지 나흘간 대남 군사 작전을 진행했다면서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는 우리의 명백한 대답"이라고 밝혔다.
7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엄중한 상황에 대처한 철저하고 견결한 대응 의지와 공화국 무력의 군사적 능력에 대한 뚜렷한 자신감을 시위하고 우리 장병들의 단호한 보복 의지에 필승의 신심을 더해주기 위하여 11월 2일부터 5일까지 대응 군사작전을 단행했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대응 군사작전들은 계획된 목적을 성과적으로 달성했으며 우리 군대의 고도의 작전 수행 능력이 만족하게 평가되었다"고 주장했다.
총참모부는 "적들의 온갖 반공화국 전쟁연습들에 지속적이고 견결하며 압도적인 실천적 군사조치들로써 대응해 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천명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응 군사작전은 적들의 도발적인 군사적 망동이 끈질길수록 우리의 대응은 더욱 철저하며 더욱 무자비할 것이라는 우리의 명백한 대답으로 된다"면서 "이는 곧 앞으로도 드팀없는(흔들림없는) 우리 무력의 행동원칙, 행동방향으로 된다"고도 강조했다.
총참모부는 "작전을 통하여 우리 공화국 무력은 적들의 연합공중훈련에 철저히 대응하였으며 적공군의 '우세론'을 맹목 시킬 수 있는 자신감을 높이였다"면서 "우리 군대의 확신성있는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벽하게 확인하고 절대적인 대응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굳히였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