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창사 40주년을 맞아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에서 열린 이 날 사생대회에는 지난 2월 16일부터 3월 17일까지 전국 초등학교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했으며, 참가 신청을 한 836명의 어린이 중 학교장 추천 순위, 수상 내역, 소년소녀 가장 및 국가 보훈자녀 가산점 등 공정한 심사를 거쳐 200팀을 선발했다.
이날 참가한 어린이들은 '하늘에 날리고 싶은 꿈과 희망,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자신이 상상하는 하늘과 비행기의 모습을 그렸다.
특히 대한항공은 이번 사생대회 작품에 대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점을 비롯, 총 40개 작품을 뽑는다. 최우수작 1점은 현재 운항하고 있는 B737-800 항공기 동체에 디자인돼 오는 5월 5일 어린이날 첫 비행에 나서게 된다.
또한 1등을 차지한 어린이에게는 세계 최대 항공기 제조업체인 미국 보잉 본사 4박 5일 견학 기회를, 2등에게는 대한항공이 제주도에 설립한 정석비행장 견학을, 3등은 1인당 국내선 항공권 2매를 증정한다.
한편, 이 날 행사에는 어린이들이 직접 기장이나 승무원이 된 모습을 촬영할 수 있도록 포토존과 페이스 페인팅 행사를 마련했으며, 어린이들이 항공기 내부를 둘러보는 체험 행사를 마련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기회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