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위믹스, 나홀로 급등… “비트코인, 몇 주내 40% 상승 가능”

입력 2022-11-0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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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투자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던 위믹스가 주말 간 약세장 속에서도 급등했다. 코인 발행 계획과 실제 유통량이 다르다는 의혹으로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된 후 단기 급락분의 회복에 성공했다.

7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7% 하락한 2만920.67달러(주요 거래소 평균가)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4% 내린 1571.93달러, 바이낸스코인은 2.6% 하락한 340.07달러로 나타났다.

위믹스는 최근 국내 거래소의 투자유의 지정에도 10.5% 오른 1.83달러로 거래돼 하락분을 만회했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의 위믹스의 유통량 발행 의혹 관련 해명 이후 투자유의 해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이 밖에 리플 -4.5%, 도지코인 -7.9%, 에이다 -5.5%, 솔라나 -11.1%, 폴리곤 -3.8%, 시바이누 -5.0%, 트론 -1.3%, 아발란체 -6.7%, 유니스왑 -7.8% 등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미 증시는 고용지표 호조와 이에 따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가속 우려에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1.97포인트(1.26%) 상승한 3만2403.22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50.66포인트(1.36%) 상승한 3770.55에, 나스닥지수는 132.31포인트(1.28%) 오른 1만475.25에 거래를 마쳤다.

가상자산 시장에선 비트코인이 단기간 40%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유명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마이클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이 단기적으로 약 40%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금은 비트코인이 랠리를 시작하기에 적합한 상황”이라며 “미국 달러 인덱스(DXY)가 탱킹(Tanking, 패배)세를 보여, 비트코인이 앞으로 몇 주 안에 3만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이 향후 약간의 하락세를 보인 후 상승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그때가 투자하기 적절한 시기”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캐시우드 아크 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이 10년 안에 100만 달러(약 14억 원)까지 상승할 것이란 내 예측은 아직 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그는 “현재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낮아 기관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비트코인을 추가하는 것에 관심이 있다”고 덧붙였다.

투자 심리 지표는 ‘공포’ 상태를 유지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보다 7포인트 하락한 33으로 ‘공포’ 상태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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