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한발 더 나간 野...'국정조사' 받고 '특검' 추가

입력 2022-11-07 11: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 박찬대 본부장이 6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용산이태원참사 대책본부 박찬대 본부장이 6일 국회 대표실에서 열린 '이태원참사 대책 관련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은 7일 '이태원 참사' 관련 국정조사에 대해 "정쟁만 야기할 뿐"이라며 반대 입장을 재차 내비쳤다. 더불어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특검' 카드를 꺼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 회의에서 이태원 압사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강제 수사권이 없어 신속한 수사에 오히려 방해되고 정쟁만 야기할 뿐"이라며 거듭 반대했다.

주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사고 책임 규명과 재발방지대책 마련에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며 "유족 가슴에 두 번 대못을 박고 국민 분열과 갈등을 부추기는 정쟁에는 결코 동의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민 의식이 성숙한 만큼 지금껏 국회가 주도한 사고 수습, 진상 조사와 재발방지책에 무슨 허점이 있는지 돌아보고 이번에는 그런 실수를 되풀이하지 않도록 재발방지에 집중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오전 최고위원 회의에서 "국정조사 역시 강제 조사의 권한이 없기 때문에 결국은 특검을 논의할 때가 됐다"며 "중립적인 특검을 통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하고 관련자들에 대한 엄정한 문책이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수사는 셀프 수사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어렵다. 더구나 이미 일부 은폐를 시도한 것과 같은 부실 수사의 징조가 드러나고 있다"며 "당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국정조사에 임하는 것"이라고 촉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09:0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8,726,000
    • -0.71%
    • 이더리움
    • 4,652,000
    • -2.23%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44%
    • 리플
    • 1,951
    • -0.96%
    • 솔라나
    • 322,500
    • -1.26%
    • 에이다
    • 1,339
    • +1.67%
    • 이오스
    • 1,109
    • -0.54%
    • 트론
    • 273
    • +0%
    • 스텔라루멘
    • 609
    • -9.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100
    • -1.39%
    • 체인링크
    • 24,260
    • -0.12%
    • 샌드박스
    • 847
    • -12.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