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임원 승진 확률 0.83%…삼성전자는?

입력 2022-11-07 14: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니코써치 분석 결과 작년보다 미등기 임원 533명 증가
올해 임원 승진 확률 소폭 상승, '최다 임원' 삼성전자 0.93%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현황 (사진제공=유니코써치)
▲100대 기업 임원 1명당 직원 현황 (사진제공=유니코써치)

100대 기업에 재직하는 직원이 임원으로 승진할 확률이 1% 미만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글로벌 헤드헌팅 전문기업 유니코써치가 올해 반기보고서를 기준으로 상장사 매출액 100대 기업의 직원과 임원 수를 조사한 결과 전체 임직원 수는 83만3720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사내ㆍ사외 이사 등기임원을 제외한 미등기 임원은 6894명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전체 직원 수는 3995명 줄었다. 반면 미등기 임원은 533명 증가했다.

올해 전체 직원 가운데 임원은 120.9대 1(0.83%)수준이었다. 약 121명 중 임원 자리에 오를 수 있는 직원은 1명이라는 뜻이다. 다만 지난해 131.8명(0.76%) 때보다는 확률이 완화됐다.

업종과 회사별로 임원 승진 가능성은 제각각이었다. 현대코퍼레이션은 임원 1명당 직원 수가 14.8명으로 상대적으로 임원에 오를 가능성(6.8%)이 높았다. 반면 기업은행은 전체 직원 1만3689명 중 임원은 15명으로 직원 912.6명당 임원 1명꼴이었다.

4대 그룹 대표 기업의 경우 임원 1명당 직원 수는 △삼성전자 107명 △LG전자 120명 △현대자동차 149.4명 △SK하이닉스 160.2명 등으로 나타났다.

전체 직원만 11만 명이 넘는 삼성전자는 100대 기업 중 임원도 가장 많았다. 올해 상반기 기준 미등기 임원은 1102명, 등기임원인 사내이사는 5명이다. 다만 삼성전자의 임원 승진 확률도 2014년 1.24%에서 올해는 0.93%로 소폭 낮아졌다.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이사는 “작년 연말 인사와 달리 올해 연말 및 내년 초 대기업 임원 승진 인사는 다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 올해 임원 승진 경쟁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052,000
    • -0.3%
    • 이더리움
    • 4,608,000
    • -1.87%
    • 비트코인 캐시
    • 678,500
    • -0.15%
    • 리플
    • 2,024
    • +17.74%
    • 솔라나
    • 354,900
    • -1.17%
    • 에이다
    • 1,395
    • +21.94%
    • 이오스
    • 1,036
    • +11.04%
    • 트론
    • 284
    • +2.53%
    • 스텔라루멘
    • 469
    • +28.8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150
    • -2.23%
    • 체인링크
    • 22,960
    • +10.07%
    • 샌드박스
    • 523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