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손해보험은 3분기 순이익이 602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 대비 18.4% 늘었다고 7일 밝혔다. 해당 증가율은 전년 동기 순이익에서 일회성 요인을 뺀 수치다.
같은 기간 롯데손해보험 누계 장기 보장성 원수보험료는 1조3817억 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7.8% 늘었다. 롯데손보의 영업이익은 835억 원으로 집계됐다.
장기 보장성보험 신규월납액은 81억원으로 집계돼 전년 동기(47억 원)대비 70% 가량 증가했다. 같은 기간 장기 보장성보험 원수보험료는 4712억 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9% 늘었다.
3분기까지 롯데손해보험의 누계 신계약가치는 704억 원으로 나타나 전년 동기 대비 29.7% 증가했다. 3분기 신계약가치는 지난해(157억 원)보다 86.9% 성장한 293억 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롯데손보 3분기 누계 손해율은 85.0%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9%포인트(p) 개선됐다. 3분기 장기 보장성보험 누계 손해율은 지난해보다 5.6%p 개선된 98.1%를 기록했고, 자동차보험 누계 손해율은 지난해에 비해 7.2%p 개선된 79.0%로 집계됐다.
한편 롯데손해보험의 9월 말 기준 지급여력(RBC)비율은 174.1%를 기록했다. 이는 2분기 말 기록한 168.6%에 비해 5.5%p 개선된 수치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3분기 장기보장성보험 판매가 크게 증가 하며 내재가치의 지속적인 향상을 이끌었다”며 “앞으로도 높아진 보험업 본연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IFRS17 제도 도입을 재도약의 기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