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한국 공간정보산업 우수성을 알린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가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7일 밝혔다.
국토부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7개 공동주관사와 함께 주최한 이번 엑스포는 지난 2일부터 3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됐다.
국내 관람객과 함께 에티오피아, 탄자니아, 캄보디아 등 20개 해외 국가에서 온 공간정보 인사들이 행사장을 찾았다. 또 초청국가와 국내 기업 미팅을 포함하여 약 80여 건의 비즈니스 미팅과 32개 콘퍼런스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토부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아프리카개발은행 등 3개의 다자개발은행과 공간정보 분야 협업체계 구축을 위한 면담을 진행했다.
이에 세계은행과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디지털트윈 분야 협력 방안 논의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아울러 국내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WB(세계은행), AfDB(아프리카개발은행) 설명회’에서는 아시아 및 아프리카 시장 현황과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설명이 이어졌다.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선 국내 기업들과 관련 분야 발주처 간 프로젝트 수주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행사 마지막 날에는 공간정보 분야 주요 진출국의 실무자가 참여하는 라운드테이블 회의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선 참여국 대표단이 각국의 공간정보 제도와 기술 현황을 소개했다. 이후 상호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문이 채택됐다.
오성익 국토부 공간정보진흥과장은 “이번 2022 스마트국토엑스포의 성공적인 마무리로 대한민국의 공간정보산업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새로운 계기와 국내 공간정보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