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오후 4시 이후 31개 노선 운행중지…5시30분 복구 완료 목표

입력 2022-11-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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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역 무궁화호 궤도이탈로 인한 열차운행 추가 조정

▲7일 오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철로에서 코레일 긴급 복구반원들이 철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오후 무궁화호 열차 탈선사고가 발생한 서울 영등포역 인근 철로에서 코레일 긴급 복구반원들이 철로 복구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이하 코레일)는 7일 오후 4시 이후 31개 노선의 KTX와 일반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KTX 2개 노선은 운행구간을 단축하고 출발역을 변경했다고 밝혔다.

사고복구 시까지 용산역, 영등포역에 모든 KTX 및 일반열차 정차하지 않는다. 이번 사고로 열차 운행 조정된 노선은 KTX와 일반열차를 포함해 228회에 달한다.

아울러 전동열차는 동인천 급행전동열차 구로~동인천, 경춘선 춘천~상봉, 수인분당선 왕십리~인천 구간이 단축 운행하며 광명역 셔틀전동열차(영등포~광명)는 운행을 중지한다.

코레일은 또 이날 애초 오후 4시 목표를 갖고 진행했으나 예상보다 1시간 30분 늦어진 5시 30분 복구 예정이라고 밝혔다.

본격적인 복구작업은 사전작업(전차선, 신호설비 철거 등) 이후 단전과 함께 오전 3시께 시작돼 밤새 160명의 복구 인원과 기중기, 모터카 등 장비를 총동원했으나 사고현장이 열차 운행 선로와 인접해 있어 차량 회수, 제거된 전차선 복구, 선로 보수 등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돼 복구가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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