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방성, 러시아와 무기 거래 부인…“한 적 없고 계획도 없다”

입력 2022-11-08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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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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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제3국을 통한 러시아 무기 지원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북한 국방성 군사대외사업국 부국장은 8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를 통해 "최근 미국이 우리와 러시아 사이의 무근거한 '무기 거래설'을 계속 여론화하면서 어떻게든 이를 기정사실화 해보려고 책동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미 우리는 미국이 내돌린 '무기 거래설'을 반공화국 모략설로 규탄했다"면서 "우리는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한 적이 없으며 앞으로도 그럴 계획이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미국의 이러한 책동을 불법 무도한 유엔안보이사회 대조선 ‘제재결의’에 걸어 국제무대에서 우리 공화국에 대한 시각을 흐려놓으려는 적대적 기도의 일환으로 평가한다"면서 "미국은 근거 없이 우리 공화국을 걸고들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미 정보당국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전에 쓰려고 북한에서 포탄과 로켓 수백만 발을 구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9월 국방성 장비총국 부총국장 명의의 담화를 통해 이를 공식 부인했다.

이후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일 "북한이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전쟁을 위해 상당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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