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의 치질 치료제 ‘치퀵’ (사진제공=종근당)
종근당이 급성 치질 치료제 ‘치퀵’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
종근당에 따르면, 치퀵의 주성분인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은 정맥 순환을 돕고 혈관을 강화해 치질을 치료하는 디오시민을 직경 2㎍미만으로 미분화해 헤스페라딘 성분과 결합한 물질이다. △치질 △하지부종 △통증 △초기 욕창 등 다양한 정맥순환 관련 질환 치료에 적용 가능하며, 디오스민 단일성분 치료제와 달리 급성 치질에도 효과가 있다.
회사 측은 치퀵이 주성분의 입자 크기를 감소시켜 약물의 체내 흡수율을 높임으로써 환자간 변동성을 낮추고 식이, 투약요법 등 외부 요인에 의한 영향을 줄인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임상에 따르면 미세정제플라보노이드 분획물 투여군은 약물 복용 후 소변으로 배출되는 양이 디오스민 투여군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었으며, 흡수율이 약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근당 관계자는 “국내 치질 환자 수는 연간 약 60만 명을 넘어섰고, 겨울철에는 추운 날씨 영향으로 급성 치질 환자가 1.5배 증가한다”며 “치퀵이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