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건설부문, 노르웨이 에퀴노르와 해상풍력 개발 업무협약

입력 2022-11-0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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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초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사와 협력

▲김승모(오른쪽 세 번째) ㈜한화 건설부문 대표와 관계자, 에퀴노르 관계자들이 7일 업무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김승모(오른쪽 세 번째) ㈜한화 건설부문 대표와 관계자, 에퀴노르 관계자들이 7일 업무협약 직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화 건설부문)

㈜한화 건설부문은 노르웨이 국영 에너지기업인 에퀴노르와 국내 해상풍력 공동개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날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와 이남철 풍력사업부장, 임진규 기획실장, 에퀴노르 옌스 오클랜드 신재생에너지 사업개발 부사장 등 양사 임직원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한화 건설부문에서 추진하고 있는 해상풍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 및 공동투자 등 추가 협력방안을 지속해서 논의하며 해상 풍력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퀴노르는 영국 북해 더전(402MW), 쉐링험쇼얼(317MW), 도거뱅크(3.6GW) 등 다수의 고정식 해상풍력사업을 성공적으로 개발한 바 있다. 부유식 분야에서도 세계 최초의 상용 해상풍력발전단지인 하이윈드 스코틀랜드(30MW)와 올해 준공 예정인 하이윈드 탐펜(88MW)을 개발한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김승모 대표는 “해상풍력 분야의 글로벌 선도기업인 에퀴노르와의 협력으로 사업확대와 사업성 제고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며 “㈜한화 건설부문은 탄소 제로 시대를 대비해 육·해상 풍력 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집중해 ‘그린 인프라 디벨로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 건설부문은 2030년까지 총 2GW 규모의 풍력발전단지를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대표 사업으로는 신안우이 해상풍력 사업이 있으며 보령, 고흥, 영광, 양양, 영천, 영월 지역 등에서 육상 및 해상풍력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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