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타’의 300부스 화려한 복귀…이정헌 대표 “초심으로 돌아가 재미 전달”

입력 2022-11-08 14:00 수정 2022-11-08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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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열고 신작 9종 정보 공개
넥슨의 슬로건은 ‘귀환’…초심으로 돌아가는 의미
시연 4종·영상 5종 출품…단일 부스 최대규모
현장 CPR 가능 인원·제세동기 비치…안전관리도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스타 2022 프리뷰에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스타 2022 프리뷰에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넥슨이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 2022’에 단일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한다. 이정헌 대표는 이번 지스타에서 시연 위주로 부스를 꾸려 게임의 재미를 온전히 전달하는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넥슨은 경기도 판교 사옥 내 1994홀에서 ‘넥슨 지스타 2022 프리뷰’ 행사를 열고 지스타 2022에서 공개할 출품작 9종을 소개했다. 이번 지스타 2022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오프라인에서 인사를 못했었는데, 다시 지스타에 참가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며 “이번 지스타에서는 4년 만인 만큼 재미의 가치를 만드는 게임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단일부스 최대규모…안전관리 만전 기해 = 넥슨은 이번 지스타에서 단일부스 최대 규모인 300부스로 참가한다. 넥슨은 벡스코 왼쪽 공간에 넓은 시연대를 준비하고 이용자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넥슨 지스타 부스는 게임의 재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560여 대의 시연기기를 설치한다. 중앙에 있는 대형 LED를 기준으로 양 옆 데칼코마니 형태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더 많은 시연을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특히 넥슨은 안전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많은 관람객이 몰릴 것은 대비해 심폐소생술(CPR)이 가능한 인원을 곳곳에 배치하고 현장에는 제세동기를 구비하는 등 안전관리에 힘썼다.

최성욱 퍼블리싱라이브본부장은 이번 지스타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고, 기획 단계부터 안전을 우선으로 했다“며 ”안전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챙기고 있기 때문에 지스타에서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넥슨은 지스타 슬로건을 ‘귀환’으로 정했다. 귀환은 ‘떠난 이가 본래 있던 곳으로 돌아옴’을 뜻한다. 넥슨이 2019년부터 신작 게임 개발 전략을 선택과 집중으로 바꾸고 재미에 집중해 개발해온 게임들을 이용자들에게 선보인다는 의지를 담았다. 특히 게임 내에서 ‘귀환’은 플레이를 처음 시작한 마을로 이동한다는 의미도 있어 초심으로 돌아가겠다는 의미도 녹여냈다. 이 대표는 “초심으로 돌아가 가슴 뛰는 새로운 세계를 변함없이 전달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스타 2022 프리뷰에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이정헌 넥슨 대표가 지스타 2022 프리뷰에 참석해 신작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넥슨)

◇시연 4종·영상 5종 공개…신작 풍성 = 넥슨은 지스타 현장에서 ‘마비노기 모바일’과 ‘퍼스트 디센던트’를 비롯한 신작 4종을 시연 출품하고, ‘프로젝트 AK’, ‘환세취호전 온라인’ 등 신규 게임의 트레일러 영상 5종을 선보인다.

우선 지스타 역대 처음으로 콘솔 시연을 준비했다.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퍼스트 디센던트’를 PS5와 PC로 선보이며 ‘데이브 더 다이버’는 닌텐도 스위치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마비노기를 모바일로 옮긴 ‘마비노기 모바일’도 체험할 수 있다. 원작 고유의 생활 콘텐츠를 현대화해 제공하면서도 전투와 모험 콘텐츠에 공을 들여 개발했다. 내년 1월 12일 글로벌 프리시즌 오픈을 앞두고 있는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는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즐길 수 있다.

개발중인 신작의 트레일러 영상 5종도 공개된다. 우선 콘솔 버전으로 개발하고 있는 ‘던전앤파이터’ 유니버스 신작 ‘프로젝트 AK(Arad Chronicle : Kazan)’의 첫 트레일러 영상을 지스타 현장에서 공개한다. 던전앤파이터와 던파모바일의 세계관을 잇는 게임으로 약 800년 전을 배경으로 하는 새로운 던전앤파이터를 감상할 수 있다. 또 원작의 14년 전 배경에서 펼쳐지는 차세대 3D 액션 RPG ‘프로젝트 오버킬’ 역시 실제 플레이를 담은 영상을 선보인다.

이외에도 1990년대 큰 인기를 끌었던 ‘환세취호전’의 후속작 캐주얼 MMORPG ‘환세취호전 온라인’의 주요 특징도 영상을 통해 최초 공개한다. 넥슨게임즈에서 개발 중인 MMORTS ‘갓썸: 클래시 오브 갓’, 에이스톰에서 개발하는 액션 MORPG ‘나이트 워커’의 트레일러 영상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정헌 대표는 “아직 공개하지 않은 작품도 많지만 내년에는 모두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2023년까지는 선택과 집중을 이어가며 2024년에는 글로벌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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