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실 “북한 7차 핵실험 대비…대화 창구도 열어둘 것”

입력 2022-11-08 15:1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8일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에서 열린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대통령 경호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업무보고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가안보실은 8일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비한다면서도 대화 창구도 열어두겠다고 밝혔다.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용산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출석해 업무보고에서 북한의 9·19 남북 군사합의 위반 방사포 사격과 북방한계선(NLL) 침범 탄도미사일 발사,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발사 등 도발을 언급하며 “한반도 안보현실은 매우 엄중하다. 북한의 7차 핵실험 가능성에도 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짚었다.

앞서 전날 권영세 통일부 장관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오는 29일 전후로 7차 핵실험이 감행될 가능성을 제기한 바 있다.

김 실장은 “국가안보실은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을 영위하도록 하는 한편 북한 도발에는 대가가 따르며 국제적 고립을 심화한다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것을 염두에 두고 압도적인 한미 연합방위태세와 한미일 안보협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고위급확장억제전략협의체(EDSCG) 재가동과 한미연합훈련 재개를 내세웠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도발에는 즉시 단호하게 대응하되 대화와 협력 창구는 항상 열어둘 것”이라며 “비핵·평화·번영의 한반도를 위한 ‘담대한 구상’을 이행하며 남북 간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한 다방면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 또 7차 핵실험에 대비하면서도 윤석열 대통령이 제안한 대북지원책인 담대한 구상 추진도 병행하겠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