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펫 고정욱 대표와 황태순 테라젠바이오 대표가 업무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핏펫)
핏펫이 반려동물 헬스케어 시장 선점을 위해 ‘제네핏(Genefit)’을 설립한다고 8일 밝혔다. 제네핏은 반려동물의 건강 검사 제품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반려동물 산업은 빠르게 성장 중이나 관련 기술 분야의 성장은 미비한 상황이다. 반려동물 양육 문화 수준이 높아지면서 노령 반려동물 개체 수도 증가세지만, 시중에는 노령 반려동물의 건강을 전문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을 찾기 어렵다.
제네핏은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제품보다 진보된 프리미엄 헬스케어 제품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글로벌 유전체 분석서비스 및 AI 기반 신약개발기업 테라젠바이오와 협업한다. 테라젠바이오는 반려동물 건강 관리 플랫폼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게 된다. 양 사는 유전적 발병 요인이 높은 질병을 사전에 종합적으로 검사하는 신규 바이오 키트를 개발할 예정이다.
반용욱 제네핏 대표는 “전문적인 반려동물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할 예정이다. 동물용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검사 결과에 맞는 맞춤형 건강 관리 제품 및 동물용 의약품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세계 시장에서 경쟁하는 제네핏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