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7일 기준 4조3105억 원(4만890건) 규모로 신청됐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기준 누적 대출 신청액은 전체 안심전환대출 공급 규모(25조 원)의 약 17.2% 수준이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대출자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택금융공사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갈아타기)해주는 정책 금융상품이다.
지난달 말까지 주택가격 4억 원 이하 1주택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진행했으나, 신청률이 저조하자 7일부터 주택가격 요건을 6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부부합산 소득 기준 역시 기존 7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대출한도는 2억5000만 원에서 3억6000만 원으로 각각 상향 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