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공개 일정 비우고 선거 결과 기다려...트럼프 “멋진 밤 될 것”

입력 2022-11-09 08: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바이든, 백악관서 일정 소화하며 선거 상황 지켜봐
투표 다음날 기자회견 할지는 아직 불확실
트럼프, 플로리다서 투표...“오늘 기대된다”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민주당 메릴랜드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메릴랜드(미국)/AP뉴시스
▲7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질 바이든 여사가 민주당 메릴랜드 선거 유세에 참석했다. 메릴랜드(미국)/AP뉴시스

미국 중간선거 직전 활발한 유세 지원에 나섰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제 선거 결과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번 선거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대통령선거 출마 가능성을 시사한 만큼 2년 뒤 맞붙게 될 수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초전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8일(현지시간) 시사 주간지 타임에 따르면 투표 당일인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공개 일정을 비우고 선거 상황을 지켜보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아침 일찍 진행한 라디오 방송 인터뷰를 끝으로 백악관에서 일정을 소화 중이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전날 브리핑에서 “선거 당일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에서만 일정을 소화할 것”이라며 “투표 당일 저녁 고위 참모들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볼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중간선거 바로 다음 날 선거 결과 논평을 위한 기자회견을 여는 대통령들이 있었으나, 바이든 대통령이 9일 기자회견을 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날 메릴랜드에서 마지막 유세를 마친 뒤 선거 전망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항상 긍정적이기는 하다”라면서도 “상원은 이길 수 있다고 보며, 하원은 더 어렵다”고 답했다. 그는 전날까지 이번 선거에 미국의 민주주의가 달렸다며 민주당 투표를 독려했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미국)/AP뉴시스
▲8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투표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 플로리다(미국)/AP뉴시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투표를 마쳤다. 그는 공화당 후보인 론 디샌티스 주지사를 찍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맞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오늘 아주 멋진 밤을 보낼 것”이라며 “매우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2024년 대선에 재도전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는 공화당 상원의원 후보인 J.D 벤스 지지 유세 현장에서 “15일 플로리다 팜비치 마러라고에서 중대 발표를 하겠다”고 밝혔는데, 외신들은 대선 재도전 선언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는 공화당이 선거에서 이길 가능성이 커지자 대선 재도전을 검토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잠재적 대선 후보 경쟁자인 디샌티스 주지사를 조롱하기도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마러라고 자택에서 참모들과 함께 선거 결과를 지켜볼 것으로 예상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10만 달러 못 넘어선 채 급락…투심 위축 [Bit코인]
  • 삼성 사장단 인사… 전영현 부회장 메모리사업부장 겸임ㆍ파운드리사업부장에 한진만
  • 서울 폭설로 도로 통제…북악산로ㆍ감청동길ㆍ인왕산길ㆍ감사원길
  • 단독 삼성화재, 반려동물 서비스 재시동 건다
  • 美ㆍ中 빅테크 거센 자본공세…설 자리 잃어가는 韓기업[韓 ICT, 진짜 위기다上]
  • 재산 갈등이 소송전으로 비화…남보다 못한 가족들 [서초동 MSG]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12:10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500,000
    • -1.45%
    • 이더리움
    • 4,689,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688,500
    • -1.01%
    • 리플
    • 1,916
    • -5.15%
    • 솔라나
    • 325,700
    • -1.78%
    • 에이다
    • 1,320
    • -2.73%
    • 이오스
    • 1,096
    • -4.36%
    • 트론
    • 275
    • -0.72%
    • 스텔라루멘
    • 599
    • -15.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200
    • -2.12%
    • 체인링크
    • 24,200
    • -1.22%
    • 샌드박스
    • 822
    • -10.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