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유엔참전용사 만나 감사 전해…'정전 70주년' 기념사업에도 후원 의지

입력 2022-11-09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영그룹에서 기증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내 참전비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에서 기증한 용산 전쟁기념관 평화의 광장 내 참전비 (사진제공=부영그룹)

부영그룹이 이번에는 국가보훈처 초청으로 한국을 찾은 15개국 114명의 유엔참전용사와 가족들을 만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을 대신한 신명호 회장은 용산 전쟁기념관에 박물관 관람과 헌화를 위해 찾은 참전용사 등을 직접 맞았다. 용산 전쟁기념관은 부영그룹이 2015년 참전 22개국 용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전비 건립을 지원한 곳이다.

신 회장은 “참전용사들의 거룩한 희생과 헌신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었다”며 한국 방문에 환대의 뜻과 함께 감사의 뜻이 담긴 답례품을 참가자 114명 전원에게 이중근 회장을 대신해 전달했다.

부영그룹은 내년 정전 70주년을 기념행사에도 지원의 뜻을 밝혔다. 잊힌 참전지와 해외 참전국 본토에 건립비를 세우는 기념사업 등을 후원하는 방안을 국가보훈처와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부영그룹은 6·25전쟁에 참전한 용사들을 위해 봉사해왔다. 이 회장은 '6·25 1129일'을 직접 저술해 군부대, 전쟁기념관, 학교 등 국내 각종 기관은 물론 해외 참전국 등에 국문과 영문 번역본을 합쳐 1000만 부 이상 무료 배포하기도 했다.

2015년에는 용산 전쟁기념관에 참전비를 만들어 기증했다. 참전비는 2.7m 높이의 국가별 상징작품에 승리의 상징 월계관과 참전사항, 참전 부대마크, 참전규모 및 전투 기록, 참전 용사에게 바치는 글 등을 담아 제작했다.

6월에는 6.25재단·대한민국육군협회와 함께 ‘리버티 워크(LIBERTY WALK) 서울’ 행사를 진행하고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위한 후원금 10만 달러를 전달하기도 했다. 후원금은 미국 각주(州)의 초등학교에 참전용사 이름을 딴 도서관 건립 및 도서 기증에 사용될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073,000
    • +0.72%
    • 이더리움
    • 4,730,000
    • +7.26%
    • 비트코인 캐시
    • 687,500
    • -6.21%
    • 리플
    • 1,942
    • +22.52%
    • 솔라나
    • 362,800
    • +6.61%
    • 에이다
    • 1,206
    • +9.44%
    • 이오스
    • 983
    • +7.2%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6
    • +15.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150
    • -11.65%
    • 체인링크
    • 21,430
    • +4.23%
    • 샌드박스
    • 499
    • +5.0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