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캥거루 채권 AUD 4억달러 발행

입력 2022-11-09 10: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한은행은 4억 호주달러(미화 2억6000만 달러 상당) 규모의 캥거루 채권 공모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캥거루 채권은 3년만기, 변동금리 구조로 3개월물 호주달러 스와프금리 (BBSW Bank Bill Swap Rate)에 1.95%를 가산한 수준에서 발행됐다.

신한은행은 이달 초 호주 및 아시아 주요 투자자들과의 대면미팅 및 시장동향과 투자수요를 면밀히 점검해 최초 발행액 대비 초과 주문을 확보해 한국계 외화채권 발행 재개의 마중물 역할을 했다.

최근 국내 단기금융시장 경색 등 한국계 채권에 대한 투자자 우려가 확대된 상황에서도 탄탄한 실적과 투자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초과 수요 발행에 성공하며 호주 투자자 저변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신한은행은 국제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된 하반기에 10월 사무라이 채권에 이어 지난 2020년 9월 이후 2회 연속 캥거루 채권을 발행해 호주 자본시장에서 차별적인 외화 조달 역량을 입증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최근 불안정한 국내 자금시장 상황 속에서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처가 해외 투자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며 발행에 중요한 역할을 했고 최초 목표 규모와 금리 모두 초과달성 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캥거루 채권 발행은 ANZ, Credit Agricole CIB, Mizuho, Nomura가 공동 주선했고 신한투자증권이 보조 주간사로 참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27,000
    • -1.33%
    • 이더리움
    • 4,597,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8.02%
    • 리플
    • 1,887
    • -12.92%
    • 솔라나
    • 341,500
    • -5.74%
    • 에이다
    • 1,357
    • -11.65%
    • 이오스
    • 1,119
    • +2.75%
    • 트론
    • 283
    • -6.6%
    • 스텔라루멘
    • 665
    • +4.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0
    • -7.72%
    • 체인링크
    • 23,200
    • -4.53%
    • 샌드박스
    • 734
    • +28.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