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친환경 브랜드 '자연주의' 매출 10%↑…"점포 리뉴얼 집중"

입력 2022-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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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주의 마포점. (사진제공=이마트)
▲자연주의 마포점. (사진제공=이마트)

이마트는 친환경·가치소비 브랜드 ‘자연주의’가 상품 경쟁력 강화를 중심으로 한 리브랜딩을 통해 실적 상승세를 잇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자연주의'는 지난 7월부터 원재료부터 제조과정, 포장재까지 가치소비를 고려해 개발한 가공PL 상품이다. 현재 25종을 운영하고 있으며 최근 기존 상품 리뉴얼도 시작했다. 상품군을 확대하고 후레쉬센터의 친환경 농산물 취급자 인증을 획득하는 게 주요 골자다.

이에 따라 자연주의는 상품 경쟁력 강화를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매출이 10% 증가했다. 특히 가공PL은 자연주의로 신규 고객을 유입시키며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좋은 원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 가공공정을 최소화한 다양한 상품이 집객 효과를 밀어 올렸다는 설명이다.

대표 인기 상품으로 무항생제 닭과 유기농 찹쌀을 사용하고 합성 첨가물 없이 만든 ‘자연주의 진심 삼계탕’, ‘자연주의 유기농 식혜’ 등이 있다.

이마트는 '자연주의' 상품 리뉴얼과 함께 점포 재단장도 진행 중이다. 매장이 변화하자 고객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지난 9월 리뉴얼 오픈한 이마트 남양주점 자연주의 매장은 리뉴얼 직전 4주 대비 이후 4주간 하루평균 매출이 25% 늘었다.

이마트 자연주의는 앞으로도 상품 개발과 매장 리뉴얼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달 유기농 가바쌀로 만든 ‘가바 즉석밥 6입’, 유기 원료를 사용한 간식 ‘찹쌀 김부각’을 새롭게 출시하고, 지난달 재단장한 마포점 자연주의에 이어 12월 서수원점 자연주의도 리뉴얼 오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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