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0일 셀트리온에 대해 미국 유플라이마 승인이 얼마 남지 않았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4만 원을 유지했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7월 1일 미국 직판 출시를 목표로 하는 유플라이마 FDA 승인 여부는 연내 결정 가능할 것"이라며 "헬스케어향 미국 유플라이마 판매시기는 미결정으로 당사는 내년 상반기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시장에서 직판 비용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나, 셀트리온 그룹 전체 매출액의 1.5%~2.0%로 추정하는 반면 유통마진 확보로 매출원가율은 최소 10% 개선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1월 11일 예정되어 있는 셀트리온 헬스케어 3분기 실적 IR행사에서 직판에 대한 경쟁력 확인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1% 증가한 6456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영업이익은 28% 증가한 2138억 원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3분기 매출 역시 유럽, 미국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여주는 램시마 IV가 헬스케어향 매출을 견인했다"며 램시마 SC 또한 EU5 점유율 10.7%(2분기)를 기록하며 의미있게 성장 중이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원가율이 좋은 트룩시마 매출 비중은 3%를 달성했다"며 "3분기 매출 물량은 자체 생산분, 4분기에 론자 CMO 생산 물량 일부가 발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